[ 해수욕장 리뷰 ] 궁평리해수욕장 : 주차만 좋았다면 ....
안녕하세요. MERO.MI 입니다.
저는 원래 제부도를 가려고 했었습니다..... 제부도는 오후 5시 30분에 물길이 열리는 시간이였고 저는 한시간 전인 4시 30분에 제부도 바닷길 부근에 도착했는데..... 끝도 없이 정차되어 있는 차들의 모습을 보면서... 한 10분 기다리다 포기하고 다른 곳을 향해 핸들을 꺾었습니다.
그래서 가게된 곳은 궁평리 해수욕장 입니다. 저는 처음 가보는 곳이였습니다. 제부도와는 많이 멀지 않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지도 참고.
궁평리해수욕장 해수욕장,해변
상세 경기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660-41
지도에 제가 빨간 박스 부분이 해수욕장이며, 그 뒤에 길에 차가 지나갈 수 있는 길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제가 빨간 박스 부분이 차가 지나가는 곳인데요....... 이 해수욕장의 가장 큰 단점인.....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매우 좁다는 것입니다.......도로 좌우로 차를 주차해놓아서 차는 딱 1대가 지나갈 수 있는데 일방통행이 아니다 보닌깐 ..... 정말 엉망진창이였습니다. 저도 정말 겨우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늦게가서 그렇지만) 일찍 오지 않는 이상 이 곳에 정말 차를 가지고 오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주차를 하고 해수욕장에 입장하였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으며, 다행이 대부분이 마스크 착용하고 계시네요. 정말로 놀러온것 처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해수욕장 좌측을 촬영한 모습입니다. 날씨도 좋았습니다. 온도도 좋았고, 바람도 적당히 불었습니다. 텐트를 가져오신 분이 많았으며(저희는 없었지만), 가족끼리 오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주변에 편의점은 없었지만, 옆에 포장마차가 있어서 호떡, 옥수수, 떡볶이, 감자, 새우깡 등을 사서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3000원 수준으로 비싸지 않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해수욕장 우측을 촬영한 사진입니다. 면적이 넓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길어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서해는 아시겠지만 모래가 고운 모래는 아닙니다. 조개 껍데기가 많아서 아이들이 다칠 위험이 없지 않습니다. 우리 아이는 모래 놀이를 하였죠...
서해는 다른 곳과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바로 갯뻘이죠 ^^ 시간이 지나니 물이 빠지고 뻘을 볼 수 있었습니다. 뻘에서 아이들과 작은 해양 생물체를 잡는 재미가 쏠쏠하죠 ^^ 아직 어린 아이들과는 오기에는 이런 곳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많은 어른과 아이들이 뻘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다들 행복한 표정이였습니다. 이런 재미가 사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ㅎ 여기에는 갯고동과 물고기, 게, 소라게 등을 잡을 수 있습니다. 모두 손을 잡을 수 있으니 채집 통만 큰거 하나 준비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 멀리 해가 지고 있네요.. 해넘이 보기에도 매우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제가 아들과 같이 잡은 것들입니다. 물고기도 한마리(손으로 잡음 ^^), 큰게도 획득하였습니다. 나머지는 소라게와 갯고동 입니다. 바다 생명체들은 집에서 키울 수 없기 때문에 집에 갈 때 다시 방생하였습니다. 잡고 보는 것 만으로도 큰 기쁨이 됩니다.
제가 해수욕장의 끝 부분이였는데 화장실은 하나 있으며, 씻는 곳은 없지만 수도하나가 있어서 사람들이 긴줄을 서서 뻘을 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래 기다려야하기 때문에 씻기가 어렵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뻘에는 적당히 들어가는게 좋습니다.
해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제부도 대신 온 곳이지만 제부도보다 더 즐겁게 있다 가는 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는 밤이 되어도 사람이 빠지지않고 계속 머물러 계시던데 저희도 나중에는 텐트를 가지고 다시 방문하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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